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데이트 앱을 기반으로 한 그레이 로맨스 시장이 커지고 있다.이혼하거나 배우자를 잃어 혼자 사는 노인들은 데이트앱을 이용한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데이트 앱을 기반으로 한'그레이 로맨스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혼하거나 배우자를 잃고 혼자 사는 노인들이 데이트 앱을 매개로 적극적으로 이성 교제를 시도하는'인터넷 황혼 맞선'이 유행하고 있다.
미국은 월 1050달러의 높은 가입비에도 불구하고 어우타임 실버싱글 등 고령자용 데이트 앱이 각각 120만 150만명의 가입자를 두고 성업 중이다.
데이트 앱이 유행하는 이유는 요즘 고령자들이 정신적 · 육체적으로 예전보다 젊어 이성을 만나고 싶은 욕구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소셜 미디어 활용에 밝은 베이비 붐 세대가 고령층으로 본격 진입한 것도 그레이 로맨스 시장이 꽃을 피운 배경이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50세 이상 미국인 6명 중 1명이 데이트 앱을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